Think? Think!2009. 2. 21. 02:36

루리웹에 추리 소설 추천이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나중에 한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츠이치 - Zoo
매일 아침, 우편함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시체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들어 있었다. 매 순간을 찍은 사진은 어느 새 연속된 시간을 담고, 연속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죄악의 깊이 또한 더해만 간다. ‘나’는 언젠가 구원받을 수 있을까?

그밖의 추천작 : 고스, 암흑동화,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교고쿠 나츠히코 - 망량의 상자
『우부메의 여름』의 작가 교고큐 나츠히코의 미스터리 2편.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고 단서를 수집하는 등 ‘발로 뛰는’ 고전적 탐정들과 달리,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 ‘회색 뇌세포’를 십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소위 ‘안락의자 탐정’교고쿠도. 늘 시무룩한 얼굴로 어려운 책만 읽고 있는 그는 장서가 넘쳐나서 어쩔 수 없이 파는 고서점 주인으로, 거의 두문불출 상태다.
그에게 다녀가는 삼류소설가 세키구치, 삼류잡지기자 도리구치, 간판만 탐정인 에노키즈, 멀쩡한 형사인 기바 등이 각자 겪은 일을 이야기하고, 그는 그저 듣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모두가 아는 정보에서 그 이상의 정보를 얻고, 드러나지 않았어야 할 비밀이나 법으로는 처단할 수 없는 악행까지 간파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는 결코 쉽게 사건의 본질을 친구들에게(그리고 독자들에게) 털어놓지 않으며, 언뜻 사건과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초능력자와 영능력자와 점술사와 종교가의 차이’ 나 ‘토막 살인을 저지르는 용의자의 심리’ 따위의 장광설을 추리소설 단편 하나에 맞먹을 정도의 페이지 동안 주절주절 떠들어댈 뿐이다. 하지만 사건이 풀려나가면서 그가 어째서 별 상관도 없어 보이는 이야기를 그토록 집요하게 되풀이했어야 했는지, 그리고 ‘알고’보는 사실과 ‘모르고’ 보는 사실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밖의 추천작 : 우부메의 여름, 광골의 꿈, 백기도연대 우, 백기도연대 풍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야츠지 유키토 - 십각관의 살인
신본격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린 <관> 시리즈 첫 작품으로 고전 본격 추리물에 오마주를 바친 아야츠지 유키토의 데뷔작이다. 십각관이라는 기괴한 배경, 독특한 이중 전개, 심리의 사각을 찌르는 대담한 트릭으로 미스터리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된 작품이다.

그밖의 추천작 : 시계관의 살인, 암흑관의 살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8.시마다 소지 - 점성술 살인사건
저자 시마다 소지가 훗날 주장한 ‘본격 미스터리’의 정의가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작품으로 트릭과 논리라는 두 요소는 작품 전체를 통해서 서로 공명하며 ‘사건의 해결’이라는 절정을 향해 내달린다. 또, 이 소설은 추리소설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기법이 다양하게 재현되고 있다. 밀실, 눈 속의 발자국, 시체 훼손, 독자에게 보내는 두 번의 도전장 그리고 시마다 소지가 만들어 낸 독창적인 트릭까지, 수수께끼와 트릭에 집중하는 신본격 특유의 스타일이 유감없이 발휘된 걸작이다.

그밖의 추천작 : 마신유희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시 유스케 - 검은집
제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수상작이다. '인간의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는 소설. 시종 분위기를 압도하는 섬뜩한 캐릭터 설정, 절묘한 구성력과 복선의 묘미는 숨가쁘게 페이지를 넘겨가는 가운데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끼게 한다. 강력한 공포, 일본 호러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을 만날 수 있다.

그밖의 추천작 : 푸른불꽃, 유리망치, 천사의 속삭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야베 미유키 - 모방범
범인은 젊은 여성들만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자의 가족들을 괴롭히고, 경찰을 조롱한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범죄를 공개하고 매스컴의 대대적인 관심을 즐긴다. 희생자는 늘어가지만, 그들의 주변을 아무리 조사해보아도 범인과의 접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납치당하고 살해당한다.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의 가족이, 이웃이, 목격자가 될 수 있다. 어느새 사람들은 이 전례 없는 연속살인사건의 관객이 되어 범인이 만들어가는 거대한 범죄극에 참여하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의 관심은 범인을 찾아내는 데 있지 않다. 그녀의 장기는 트릭과 추리, 반전과 같은 잔재주보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힘’에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범인이 피해자의 가족에게 접근한다. 범인과 경찰의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그밖의 추천작 : 화차, 이유, 낙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슈노 마사유키 - 가위남
젊은 소녀들만 골라 목 졸라 살해한 뒤 가위로 시체를 훼손하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범 가위남은 세 번째 희생자를 물색하던 중 뜻밖의 상황에 직면한다. 자신의 조건에 딱 맞는 여고생 유키코를 어렵게 발견하여 살해할 기회만 노리고 있던 와중에 자신의 범죄를 모방한 다른 누군가가 먼저 그녀를 살해한 것이다. 엉뚱한 결과에 망연자실해 있던 가위남은 현장에서 모방범의 흔적을 발견하고,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모방범의 뒤를 쫓기로 결심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쿠라바 가즈키 - 아카쿠치바 전설
제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으로, 저자인 사쿠라바 가즈키가 돗토리 현의 부모님 집에서 2006년 4월부터 5월까지 단시간에 완성한 작품이다. 돗토리 현 베니미도리 제철 일가인 아카쿠치바 가문의 60년을 다룬 소설로, 일본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매력한 매력을 지닌 아카쿠치바 가문 여자들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천리안 사모님 만요, 질풍노도와 같은 삶을 사는 폭주족 게마리, 무기력한 니트족 탐정 도코 등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아카쿠치바 가문 여자들과 그녀들을 둘러싼 이상한 일족의 이야기가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기, 버블 경제 시대, 21세기를 배경으로 숨가쁘게 펼쳐진다.

그밖의 추천작 :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 고식 시리즈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히가시노 게이고 - 백야행
에도가와 람포상,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로맨틱 미스터리.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의 빛깔을 말한다면 '하얀 색'이다. 하얀 옷, 하얀 슈트, 하얀 전화, 하얀 손수건, 심지어는 하얀 몸까지. 그러나 '하얀 것'도 그 층이 여러 겹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은 말한다. 숱한 '하얀 것'들이 제각기 다른 층의 속성을 드러내는 이 소설은 뚜렷이 정의 내릴 수 없는 점이 매력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리노 나쓰오 - 아웃
인생의 벼랑 끝에 다다른 네 여자. 도박과 여자에 미친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야요이, 고약한 시어머니 수발에 몸도 마음도 병든 요시에, 감당할 수 없는 사치로 카드빚만 잔뜩 진 구니코, 언제 깨질지 모르는 가정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마사코. 심야의 도시락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은 현실에 대한 불안과 실망으로 가득하다. "이런 생활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마음속에서 이렇게 외치는 그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한 것은, 생각지도 못한 살인사건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카노 가즈아키 - 그레이브 디거
험악한 인상 때문에 평생 범죄의 그늘에서 살아온 야가미. 새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골수 이식이라는 선행을 결심한다. 그러나 이식 수술 하루 전날 터진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이 그의 발목을 잡는다! 중요 참고인으로 수색 명령이 떨어진 야가미. 경찰에 붙잡히면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진범인 연쇄 살인마와 정체불명의 사교 집단까지 합세하여 야가미를 추적해 오는 상황에서, 백혈병 환자를 구하기 위한 야가미의 목숨 건 도주가 시작된다.

그밖의 추천작 : 13계단, 유령 인명 구조대

Posted by Mo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