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2010. 3. 9. 15:38

이라크 전쟁이라는 소재에 이끌려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놀란게 이 작품이 여성이 감독한 작품이더군요.. 그것도 제임스 카메론의 전 부인이었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영화는 처음부터 폴발물을 해체하다가 대원이 죽고 그 자리에 새로운 대원이 충원되오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죽음에 초연한 모습으로 강인한 군인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해체 작업에도 뛰어난 실력과 매우 긴장되는 상황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얘기를 나눴던 한 소년에 죽음 앞에서 주인공의 인간미가 나타납니다..

정말 어디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발물이 산재한 이라크라는 배경속에 폭발물 해체라는 소재로 더욱더 긴박하게 만들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꽤나 긴 러닝 타임이었지만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될 만큼 현장감 넘치는 연출로 인해 정말 재미있게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포스터를 보니 'WAR IS DRUG' 라는 글이 머릿속에 남네요..

전쟁 영화를 볼때면 인간의 나약함, 양면성, 잔인함 같은 인간의 본성을 보게 됩니다.. 그런점이 또 전쟁 영화의 재미 아닌가 싶습니다..

이라크 같은 이슬람 국가들은 법보다도 종교가 우선시 되는 나라인데 이런 나라는 자신의 악행이나 하고자함에 있어서 종교로부터 타당성을 찾습니다.. 명예살인 같은게 그런데요.. 살인이나 테러를 신의 뜻이라고 믿고 맹신해서 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무서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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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