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2009. 7. 1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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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를 그다지 재밌게 본 기억이 없는 관계로 이 영화도 안 볼려고 했었습니다... 일본 영화라면 특히 리액션이 너무 많고 그러한 점이 싫게 느껴져서 왠지 안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봤던 일본 영화 몇편에서 정말 고정관념이 깨진거 같습니다.. 특히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러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명탐정 코난 같이 천재적인 사람이 범인을 찾아가는 내용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아니더군요..

영화 초반부터 살인이 벌어지고 누가 살인자인지 다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 살인자를 찾는 그런 영화는 아니라는건 알게 됐지만 뭔가 그대로 끝날꺼 같은 불안감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끝에가서 뭔가 뒤통수를 치는 반전을 넣어놨습니다... 영화로도 좋았지만 왠지 책으로 읽어봤어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을꺼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책에서는 좀 더 자세한 상황 설명이나 심리 같은 부분이 나와있을꺼 같아서요...

영화에 주연을 맡은 천재 물리학자는 잘 생겼지만 천재 수학자로 나온 츠츠미 신이치라는 배우는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이....

잔잔하고 조용하게 가슴을 울리는 그런 영화입니다.... 놓치기는 정말 아까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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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cker